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간 마스크가 총 3억282만장 생산됐다고 13일 밝혔다.

9월 넷째 주(9.21∼27, 2억6천344만장)보다는 주당 평균 생산량이 적지만 마스크 공급은 원활하게 이뤄지는 수준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추석 연휴(9.30∼10.2)가 포함된 점이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종류별로는 지난 2주간 보건용 마스크 2억4천164만장(80%), 비말 차단용 마스크 4천316만장(14%), 수술용 마스크 1천802만장(6%)이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마스크 가격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KF94)의 온라인 판매가격은 9월 넷째 주 장당 1천27원이었는데 이달 들어 1천7원으로 떨어졌다.

오프라인 판매가격도 장당 1천561원에서 1천535원으로 내렸다.

같은 기간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의 온라인 판매가격은 장당 608원에서 602원으로, 오프라인 판매가격은 장당 714원에서 71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11일 기준 마스크 생산 업체는 578개사이며 보건용 마스크 품목은 1천897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품목은 523개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추가로 총 1천290건의 품목에 대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마스크 가격, 생산량 등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매점매석과 사기 등 불공정 거래 행위는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