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KAIST '암 병변 실시간 확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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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간 국비 70억원 받기로…분당서울대병원 등도 합세
국내 연구진이 암 때문에 일어나는 신체 변화를 수술실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건양대병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단국대병원·아이빔테크놀로지 등과 이룬 컨소시엄이 수술용 광 융합 영상 장비 개발 범부처 연구개발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5년까지 4년 4개월 동안 70억원의 국비를 받아 세계 최초로 수술실 내 진단 보조시스템 탑재 광 융합 수술기기 개발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 생체 광 융합 진단 보조 시스템은 기존 수술 현장에서 직접 판단할 수 없던 암 조직 병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암 조직을 최소한으로 절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 시간을 크게 줄여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연수 교수는 "3개 대학병원의 두경부암 임상 전문가가 함께 사업에 들어간다"며 "임상 현장에 최적화한 장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건양대병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단국대병원·아이빔테크놀로지 등과 이룬 컨소시엄이 수술용 광 융합 영상 장비 개발 범부처 연구개발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5년까지 4년 4개월 동안 70억원의 국비를 받아 세계 최초로 수술실 내 진단 보조시스템 탑재 광 융합 수술기기 개발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 생체 광 융합 진단 보조 시스템은 기존 수술 현장에서 직접 판단할 수 없던 암 조직 병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암 조직을 최소한으로 절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 시간을 크게 줄여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연수 교수는 "3개 대학병원의 두경부암 임상 전문가가 함께 사업에 들어간다"며 "임상 현장에 최적화한 장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