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화시 백화점주 주목" -한국금융투자
한국금융투자는 코로나19 사태 완화 시 백화점 업종을 최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코로나 타격이 컸던 업태로 완화 시 실적 레버리지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밸류에이션도 주요 업체들이 PBR 0.3~0.5배 수준에 불과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4분기 최대 성수기에 진입하는데 성수기 의류 소비 또한 관전 포인트"라며 "의류는 백화점 매출의 50~55%를 차지하는 주요 품목이나 금년 주요 소비 품목 중 가장 부진해 대기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백화점 업체들이 영위하는 면세점과 호텔, 여타 오프라인 사업들 또한 회복 시 영업 레버리지가 클 것"이라며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을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