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원 10명 "의장 상대 고소·소송 모두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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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회 시의원 17명 중 정재현 의장 불신임을 주도한 국민의힘 소속 10명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등 고소·고발은 물론, 의장 불신임 무효확인 가처분 결정에 대한 항고를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불신임을 주도한 시의원 10명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민에게 상주시의회가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여줘 죄송하다"며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법적 조치를 모두 취하하며, 의장 거취는 본인이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정 의장은 "의장에서 물러날 생각은 없다"며 "시의회를 상대로 낸 불신임 무효확인 본안소송은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의원 10명은 지난달 초 "국민의힘 당내 경선 결과를 어겼다"는 이유로 정재현 의장을 불신임했고, 정 의장은 불신임 무효확인 가처분 신청에서 이겨 의장직에 복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