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골드만삭스 "바이든 당선시 유가 상승 전망…세금도 늘 것"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트럼프 재선 성공 시 "유가 큰 영향 없을 것"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38달러) 상승한 40.31달러에 장을 마쳤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38달러) 상승한 40.31달러에 장을 마쳤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11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승리할 경우 유가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유가 상승의 요인이 될 것이란 보고서를 냈다.

    골드만삭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도 불구하고 향후 유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제했다. 원유 공급이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바이든 후보의 승리는 이 같은 유가의 상승세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게 골드만삭스의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바이든 후보가 기후변화 대응에 2조달러를 지출해 2035년까지 전력 생산에서 탄소가스 배출을 없애겠다는 공약에 주목했다.

    이같은 공약을 이루기 위해선 셰일오일로 대표되는 석유산업에 대한 다양한 규제를 도입할 수밖에 없고 결국 세금도 늘 것이라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시 세금 인상으로 배럴당 석유생산 가격이 최대 5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달러 약세 추세도 원유가격의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석유산업에 대한 탈규제 정책이 계속되고 유가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달러 팔아라…4% 추가 하락" 골드만삭스

      "달러화가 2018년 기록했던 최근 몇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골드만삭스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 개발이 진전을 보임에 따라 꾸준히 약세를 보일 것...

    2. 2

      美 주식시장, 가치주의 반격이냐 vs 성장주 대세 유효한가

      코로나19 장세에서 글로벌 증시 반등을 이끌었던 성장주의 상승률이 주춤한 가운데 가치주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9월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작은 낙폭을 보이며 ‘반격’을 시도...

    3. 3

      수세 몰린 트럼프…경합주서 밀리고 최측근도 패배 위기

      미국 대선(11월 3일)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재가 쌓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의 경합주 경쟁에서 열세, 최측근 상원의원의 패배 가능성, 2차 TV토론 무산, 대선 전 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