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빠진 2위 라모스와 6개 차이

kt 로하스, 홈런왕 굳히기…시즌 44호 홈런 '쾅'
프로야구 kt wiz의 간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홈런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로하스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시즌 44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4-3으로 뒤진 5회말 1사에서 상대 팀 선발 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몸쪽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로하스는 홈런 순위 2위 로베르토 라모스(38개)를 6개 차로 벌렸다.

현재 라모스는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남은 경기 수를 따져봐도 로하스에게 매우 유리하다.

kt는 14경기, LG는 11경기가 남아있다.

로하스는 2018년 기록한 자신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43개)도 경신했다.

로하스는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2017년 SK 와이번스 최정(46개) 이후 3년 만에 한 시즌 45개 홈런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