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민 3명 코로나19 감염…2명 격리해제 전 확진
인천시는 A(64·남)씨 등 미추홀구 주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인천 956번 확진자가 다녀간 미추홀구 한 의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함께 방문했었던 배우자와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8일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이 우려돼 전날 2차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전날부터 인후통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확진자인 B(58·남)씨 등 2명은 인천 906번 확진자의 부친과 동생으로 앞서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됐다가 전날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인천 906번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3명의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인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964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