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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정작 외국인에게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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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병훈 "한국어 배움에 되레 저해, 개정 고민해야"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정작 외국인에게 도움 안 돼"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과 소통을 되레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훈(광주 동남을) 의원은 외국인의 로마자 표기법 인식과 활용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행 표기법의 문제점을 짚었다.

    이 의원은 현행 표기법으로 한국어를 접한 외국인이 오히려 배움에 어려움을 준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표기법이 우리말의 실제 발음을 바로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국립국어원 설명과 배치되는 반응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작 당사자인 외국인은 로마자 표기법을 참고하지 말라며 서로 조언하는 촌극이 벌어진다고 꼬집었다.

    구독자 33만명을 거느린 유튜브 채널 '호주사라'의 운영자 사라 비는 한국어를 배울 때 로마자 표기법으로 인해 고생할 수 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서울대 언어능력측정센터의 유시카타 베키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로마자 표기법은 직관적으로 떠올리는 발음과 실제 발음이 달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학계에서는 발음대로 적는 현행 전사법(轉寫法) 체계 표기법을 철자에 따라 적는 전자법(轉字法) 체계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이 의원은 "로마자 표기법을 만든 이유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표기법 개정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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