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하루 확진 4천명…"1만명에 이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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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세가 강해지면서 당국이 방역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8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의 로타르 빌러 소장은 이같이 경고하면서 방역 규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몇주 안에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당국이 이날 발표한 신규 확진자는 4천260명에 달했다.
전날 2천828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독일에서 신규 확진자는 4월 초 6천명대로 치솟았다가 6월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휴가철이 시작된 7월부터 감염자가 늘기 시작하며 재확산기에 들어섰다.
빌러 소장은 지난 3월 이후 당국과 시민의 방역 조치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을 낮췄기 때문에 오히려 방심하게 됐다면서 "방역의 역설"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독일의 지방정부들은 전날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위험지역에서 온 여행자를 대상으로 격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8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의 로타르 빌러 소장은 이같이 경고하면서 방역 규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몇주 안에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당국이 이날 발표한 신규 확진자는 4천260명에 달했다.
전날 2천828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독일에서 신규 확진자는 4월 초 6천명대로 치솟았다가 6월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휴가철이 시작된 7월부터 감염자가 늘기 시작하며 재확산기에 들어섰다.
빌러 소장은 지난 3월 이후 당국과 시민의 방역 조치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을 낮췄기 때문에 오히려 방심하게 됐다면서 "방역의 역설"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독일의 지방정부들은 전날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위험지역에서 온 여행자를 대상으로 격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