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17일부터 '자동차극장'으로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부코페)이 '코미디 드라이빙 씨어터'로 관객들을 찾아간다고 주최 측이 8일 밝혔다.

코미디 드라이빙 씨어터는 자동차극장 코미디 공연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비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도됐다.

행사는 17∼20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진행은 박미선(7일), 류근지(18·19일), 김동하(20일)가 맡는다.

'투깝쇼', '변기수의 목욕쇼' 등 국내 개그맨들과 유명 유튜버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코페'는 2013년 처음 개최된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국내외 코미디언들이 매년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펼쳐왔다.

집행위원장인 개그맨 김준호는 "웃음이 사라진 시대에 조금이나마 웃게 해주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