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유럽현지에 인도…친환경상용차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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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스위스 7개 고객사에 전달…올해 말까지 40대 추가 수출
내년까지 연간 2천대 양산체제 갖출 계획…2030년 누적 2만5천대 이상 유럽 공급 목표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현지 고객에게 인도하며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오는 2030년까지 유럽 시장에 2만5천대 이상의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지 전달식을 열고, 쿠프(Coop)와 미그로스(Migros), 트레바고(Travego) 등 스위스 주요 마트·물류기업 7곳에 차량을 인도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전남 광양항에서 엑시언트 10대를 스위스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그 중 유럽 현지에서 적재함 탑재 작업을 마친 차량 7대를 1차로 인도했으며, 이달 말에 3대를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수소전기트럭 총 40대를 스위스에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스위스 정부는 수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스위스 각 지역에 100개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작년부터 수소충전소 구축 주체인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를 중심으로 현대하이드로젠모빌리티, 하이드로스파이더, H2에너지 등 관련 기업과 함께 차량공급·고객·수소충전·수소생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소전기 대형트럭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스위스 시장 공급은 이 같은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차량 판매방식이 아닌, 운행한 만큼 사용료를 지불(Pay-Per-Use)하는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 서비스 형태로 이뤄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사용료에는 충전·수리·보험·정기 정비 등 차량 운행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 비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 도입에 따르는 고객사의 초기 비용과 사업적 부담을 낮춰 유럽 상용차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유럽 고객 인도는 단순히 현대차만의 수소전기차 개발 성과가 아니라, 지구 공동체가 깨끗한 에너지원인 수소 사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유럽진출을 발판으로 향후 북미와 중국까지 새로운 친환경 상용차의 여정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유럽, 북미, 중국 등 글로벌 수소전기트럭 시장의 안정적인 확대를 위해 2021년까지 연간 최대 2천대의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수 있는 양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스위스에 수소전기트럭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독일과 노르웨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1천600대, 2030년까지 2만5천대 이상의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북미에서는 대형 물류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내년부터 수소전기트럭 상용화 실증사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북미의 지역적 특수성과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트럭을 생산, 2030년까지 1만2천대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100만대 보급을 추진하는 중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를 비롯한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추진 중이며, 2030년까지 2만7천대 이상 수출을 목표로 수소 상용사업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과 관련한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1천㎞ 이상에 이르는 장거리 운송용 대형 수소전기트럭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디지털 프리미어 온라인 발표회를 통해 수소전기트럭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글로벌 사업 목표, 경영 전략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내년까지 연간 2천대 양산체제 갖출 계획…2030년 누적 2만5천대 이상 유럽 공급 목표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현지 고객에게 인도하며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오는 2030년까지 유럽 시장에 2만5천대 이상의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지 전달식을 열고, 쿠프(Coop)와 미그로스(Migros), 트레바고(Travego) 등 스위스 주요 마트·물류기업 7곳에 차량을 인도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전남 광양항에서 엑시언트 10대를 스위스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그 중 유럽 현지에서 적재함 탑재 작업을 마친 차량 7대를 1차로 인도했으며, 이달 말에 3대를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수소전기트럭 총 40대를 스위스에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스위스 정부는 수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스위스 각 지역에 100개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작년부터 수소충전소 구축 주체인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를 중심으로 현대하이드로젠모빌리티, 하이드로스파이더, H2에너지 등 관련 기업과 함께 차량공급·고객·수소충전·수소생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소전기 대형트럭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스위스 시장 공급은 이 같은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차량 판매방식이 아닌, 운행한 만큼 사용료를 지불(Pay-Per-Use)하는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 서비스 형태로 이뤄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사용료에는 충전·수리·보험·정기 정비 등 차량 운행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 비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 도입에 따르는 고객사의 초기 비용과 사업적 부담을 낮춰 유럽 상용차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유럽 고객 인도는 단순히 현대차만의 수소전기차 개발 성과가 아니라, 지구 공동체가 깨끗한 에너지원인 수소 사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유럽진출을 발판으로 향후 북미와 중국까지 새로운 친환경 상용차의 여정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유럽, 북미, 중국 등 글로벌 수소전기트럭 시장의 안정적인 확대를 위해 2021년까지 연간 최대 2천대의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수 있는 양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스위스에 수소전기트럭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독일과 노르웨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1천600대, 2030년까지 2만5천대 이상의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북미에서는 대형 물류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내년부터 수소전기트럭 상용화 실증사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북미의 지역적 특수성과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트럭을 생산, 2030년까지 1만2천대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100만대 보급을 추진하는 중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를 비롯한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추진 중이며, 2030년까지 2만7천대 이상 수출을 목표로 수소 상용사업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과 관련한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1천㎞ 이상에 이르는 장거리 운송용 대형 수소전기트럭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디지털 프리미어 온라인 발표회를 통해 수소전기트럭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글로벌 사업 목표, 경영 전략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