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박병호(34)가 1군 복귀를 앞두고 치른 연습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쳤다.

박병호는 8일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열린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와의 연습경기에 키움 2군의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3득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7이닝을 소화하며 단타와 2루타로 멀티히트를 장식하며 1군 복귀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박병호는 8월 1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아 골절상을 당한 이후 치료와 재활에 주력해왔다.

실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병호는 이르면 9일 1군에 복귀해 막판 팀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올 시즌 박병호는 타율 0.229, 20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