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결혼식 피로연 참석 주민 50명 '음성' 판정
정읍 양지마을 코로나19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 없어(종합)
전북도는 8일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정읍시 정우면 양지마을에서 지난 6일 밤 주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도 보건당국은 지난달 26일 이 마을에서 열린 결혼 피로연에 참석한 주민과 이웃 마을 주민 등 55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기존 확진된 주민 4명 외에 5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에 대한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온다.

양지마을에서는 지난 5∼6일 일가족 8명과 피로연에 참석한 주민 4명 등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중 최초 확진자인 30대 여성의 시부모 2명도 피로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현재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추가되지 않음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49명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