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 대출 한도 확대 검토할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출한도 등 추가적인 혜택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출규제를 완화해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전체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생애최초 구매자의) 대출한도가 적정한 지를 기재부에서 금융위원회와 상의해보겠다"고 언급했다.

생애최초 구매자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100%까지 풀어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홍 부총리는 "100%까지 제가 말씀 드릴 순 없다"면서도 "정부도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해서는 상당히 나름대로 혜택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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