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무인車·홈트레이닝 위한 콘텐츠로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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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20
에코마케팅 "광고를 통해
기업 성장시키는 사업모델 추진"
조이시티 "플랫폼보다 게임 중요"
에코마케팅 "광고를 통해
기업 성장시키는 사업모델 추진"
조이시티 "플랫폼보다 게임 중요"
국내 엔터테인먼트 3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사업모델이 모두 흔들린 상황에서 엔터업계도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를 창출하고, 발전시키는 단계를 넘어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다른 사업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가 만들어내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무인자동차에서 즐길 콘텐츠나 홈트레이닝을 위한 콘텐츠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7월 출범한 ‘SM 클래식스’도 사례로 언급됐다. 클래식 사업을 넘어 영화 주제곡(OST)이나 음악교육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제일기획, 이노션 같은 기존 광고업체들과 함께 14조~15조원가량 되는 광고시장에서 경쟁하고 싶지 않다”며 “디지털 광고업체보다는 광고를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그 결과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 모델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3년 안에 오로라 같은 유니콘 기업을 대거 키워내 2023년까지 에코마케팅의 기업가치를 7조5000억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코마케팅은 올해 매출이 1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은 67%다. 김 대표는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 생산에 집중하고 우리는 성장 자금 투자부터 마케팅, 경영 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기업을 성공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물류가 필요없는 기업들과 손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마케팅이 추진 중인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모델에 대한 설명이다.
게임업종의 조이시티 박영호 대표도 코로나19 이후 게임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비수기인 2~3분기에 코로나19 효과로 게임업체들은 혜택을 봤지만 게임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더 수준 높아지고 다양해질 것”이라며 “현재는 게임 플랫폼이 성패를 좌우하지만 앞으로는 게임 자체의 콘텐츠 역량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전망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같은 신기술을 반영하고 다양한 플랫폼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시킬 수 있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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