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장·본부장·첨단 인력 '3무'…아시아 문화전당 부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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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문체부 국감서 "국책사업 기관 공공성 확보 노력해야"
전당장을 비롯해 핵심 인력을 비워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부실 운영에 대한 질타가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개관 5년이 지나도록 전당장이 공석인 사실은 문화전당에 대한 국가 인식의 문제"라며 "국책사업의 위상이 유지됐다면 임명이 안 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전당 운영을 맡은 아시아문화원은 6개 본부 가운데 경영혁신본부, 민주평화교류센터를 빼고는 4개 본부장이 공석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아시아문화연구소장은 1년 이상, 콘텐츠사업본부장은 1년, 교육사업본부장과 문화사업본부장은 7개월째 공석 상태다.
이 의원은 "인문학, 예술,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창제작을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성이 필요한데도 고급 인력도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전당장과 본부장 공석에는 "조직 운영이 멈췄다", 기술 인력 부족에는 "가장 중요한 콘텐츠 창제작 기능이 정지됐다"고 혹평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전당장 공석은)저도 안타깝다"며 "공모 중 검증 과정에서 (통과가) 안되고 법 개정 문제도 겹쳤지만, 문제가 마무리돼 제대로 궤도에 올라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법률 개정만 따질 일이 아니고 기존 법률안에서 제대로 운영하려는 의지, 비전이 약한 게 유감스럽다"며 "법 개정과 더불어 국책사업 기관으로 공공성을 확보하도록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개관 5년이 지나도록 전당장이 공석인 사실은 문화전당에 대한 국가 인식의 문제"라며 "국책사업의 위상이 유지됐다면 임명이 안 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전당 운영을 맡은 아시아문화원은 6개 본부 가운데 경영혁신본부, 민주평화교류센터를 빼고는 4개 본부장이 공석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아시아문화연구소장은 1년 이상, 콘텐츠사업본부장은 1년, 교육사업본부장과 문화사업본부장은 7개월째 공석 상태다.
이 의원은 "인문학, 예술,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창제작을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성이 필요한데도 고급 인력도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전당장과 본부장 공석에는 "조직 운영이 멈췄다", 기술 인력 부족에는 "가장 중요한 콘텐츠 창제작 기능이 정지됐다"고 혹평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전당장 공석은)저도 안타깝다"며 "공모 중 검증 과정에서 (통과가) 안되고 법 개정 문제도 겹쳤지만, 문제가 마무리돼 제대로 궤도에 올라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법률 개정만 따질 일이 아니고 기존 법률안에서 제대로 운영하려는 의지, 비전이 약한 게 유감스럽다"며 "법 개정과 더불어 국책사업 기관으로 공공성을 확보하도록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