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출마가 거론되는 장성민 사단법인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이사장은 7일 "지역 분열 구조를 타파할 수 있는 국민 대통합을 위한 벤처 폴리틱스(venture politics)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광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등으로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맞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대통합을 통한 벤처 폴리틱스로 국가의 창조적 능력을 끌어내 미래의 불확실성을 확실히 제거하고 더욱 안정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맞게 되는 요건으로 코로나 팬데믹, 불확실한 자유시장 경제 체제, 복지 포퓰리즘, 강력한 민족주의 재등장,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들었다.

장 의원은 호남 출신의 동교동계 적자로 차기 야권의 대선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