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비상하는 '부산 갈매기' 롯데, 가을야구 막차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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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타의 안정 속에 10월 5경기에서 전승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무서운 상승세로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지난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10-9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가을야구'로 가는 막차 한자리를 따내기 위한 롯데의 뒷심이 창단 첫 2위를 사수하려는 kt의 집념을 압도했다.
롯데는 4-3으로 앞선 6회초 구원 등판한 박진형, 최준용이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하지만 6회말 2사에서 응집력을 발휘해 4득점 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7회말 전준우, 8회말 김준태의 적시타로 앞서갔다.
kt는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5연승을 달린 롯데는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0월 들어 전승을 달리며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지만 5위 LG 트윈스와는 여전히 3경기 차다.
롯데가 남은 경기는 21경기에서 이 격차를 줄인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5강 희망을 살릴 수도, 꺼뜨릴 수도 있다.
그래도 고무적인 점은 선발진 호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상대 선발 맞대결에서 크게 뒤진다고 느끼게 하는 선발투수가 없다.
롯데는 지난주 LG, 한화 이글스와 치른 6연전에서 선발진이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6일 kt전에서도 선발 박세웅이 5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선발진 호투 릴레이 속에 롯데의 10월 팀 평균자책점은 3.40으로 리그 1위를 달린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9월 말부터 외국인 '원투펀치'인 댄 스트레일리와 아드리안 샘슨을 4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활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두 외국인 투수가 '4일 로테이션'에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롯데의 5강 싸움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살아난 타격도 빼놓을 수 없다.
롯데는 10월 팀 타율 0.310으로 리그 3위에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937로 리그 1위다.
손아섭(0.444과 오윤석(0.409), 김준태, 이병규(이상 0.385)가 4할 안팎의 맹타로 5연승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안치홍의 부상과 부진으로 기회를 잡은 오윤석은 그동안의 무명 설움을 날리기라도 하듯 연일 뜨거운 방망이로 '거인의 진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윤석은 지난 4일 한화전에서는 데뷔 첫 만루홈런과 사이클링히트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고액 연봉자들이 즐비한 롯데에 연봉이 4천만원에 불과한 오윤석의 거침없는 행보는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
하위 타순에 배치된 김준태까지 매서운 타격 솜씨를 선보이며 롯데는 투타의 안정 속에 시즌 막판 순위 레이스에 불을 붙이고 있다.
과연 롯데가 '희망 고문'으로 정의되는 과거의 실패에서 벗어나 5강 고지를 향한 진격의 돛을 활짝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롯데는 지난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10-9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가을야구'로 가는 막차 한자리를 따내기 위한 롯데의 뒷심이 창단 첫 2위를 사수하려는 kt의 집념을 압도했다.
롯데는 4-3으로 앞선 6회초 구원 등판한 박진형, 최준용이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하지만 6회말 2사에서 응집력을 발휘해 4득점 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7회말 전준우, 8회말 김준태의 적시타로 앞서갔다.
kt는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5연승을 달린 롯데는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0월 들어 전승을 달리며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지만 5위 LG 트윈스와는 여전히 3경기 차다.
롯데가 남은 경기는 21경기에서 이 격차를 줄인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5강 희망을 살릴 수도, 꺼뜨릴 수도 있다.
그래도 고무적인 점은 선발진 호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상대 선발 맞대결에서 크게 뒤진다고 느끼게 하는 선발투수가 없다.
롯데는 지난주 LG, 한화 이글스와 치른 6연전에서 선발진이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6일 kt전에서도 선발 박세웅이 5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선발진 호투 릴레이 속에 롯데의 10월 팀 평균자책점은 3.40으로 리그 1위를 달린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9월 말부터 외국인 '원투펀치'인 댄 스트레일리와 아드리안 샘슨을 4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활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두 외국인 투수가 '4일 로테이션'에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롯데의 5강 싸움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살아난 타격도 빼놓을 수 없다.
롯데는 10월 팀 타율 0.310으로 리그 3위에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937로 리그 1위다.
손아섭(0.444과 오윤석(0.409), 김준태, 이병규(이상 0.385)가 4할 안팎의 맹타로 5연승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안치홍의 부상과 부진으로 기회를 잡은 오윤석은 그동안의 무명 설움을 날리기라도 하듯 연일 뜨거운 방망이로 '거인의 진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윤석은 지난 4일 한화전에서는 데뷔 첫 만루홈런과 사이클링히트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고액 연봉자들이 즐비한 롯데에 연봉이 4천만원에 불과한 오윤석의 거침없는 행보는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
하위 타순에 배치된 김준태까지 매서운 타격 솜씨를 선보이며 롯데는 투타의 안정 속에 시즌 막판 순위 레이스에 불을 붙이고 있다.
과연 롯데가 '희망 고문'으로 정의되는 과거의 실패에서 벗어나 5강 고지를 향한 진격의 돛을 활짝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