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기대했는데…인천, 작은 결혼식 신청자 예상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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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장소·'스드메' 비용 100만원 제공해도 9쌍 모집에 5쌍만 지원
인천시가 소박하고 개성 있는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결혼식'을 치를 예비 부부를 모집했지만, 반응이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달 1∼30일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 대상자 9쌍을 모집했지만, 신청자는 5쌍에 불과했다고 7일 밝혔다.
100명 이하 하객을 초청해 작은 결혼식을 치르는 예비 부부에게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일명 '스드메' 비용 중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혜택을 내걸었지만, 모집 인원을 다 채우지는 못했다.
인천아트플랫폼 광장, 월미공원 양진당, 센트럴파크 유엔광장, 경인아라뱃길 수향원,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등 시가 발굴·추천하는 결혼식장 20여곳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는 특전도 예비 부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시는 앞서 2월에도 작은 결혼식 20쌍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지만, 희망자(신청 후 자진 철회사례 제외)는 11쌍에 그쳤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작은 결혼식을 선호하는 예비 부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가 다소 이외의 결과가 나오자 아쉬워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8월 19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실내 결혼식이 금지돼 결혼식 취소·연기에 따른 위약금 분쟁도 끊이지 않지만, 작은 결혼식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시는 올해 시 지원을 받아 결혼식을 치른 8쌍의 만족도가 큰 점을 고려, 작은 결혼식 홍보를 강화하고 간소하지만 특색 있는 건전 혼례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작은 결혼식을 이미 치른 부부들은 남들과 똑같은 결혼식이 아니라 특색 있는 장소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식을 올릴 수 있었다며 매우 만족했다"며 "더 많은 예비 부부가 작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홍보에도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시는 지난달 1∼30일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 대상자 9쌍을 모집했지만, 신청자는 5쌍에 불과했다고 7일 밝혔다.
100명 이하 하객을 초청해 작은 결혼식을 치르는 예비 부부에게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일명 '스드메' 비용 중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혜택을 내걸었지만, 모집 인원을 다 채우지는 못했다.
인천아트플랫폼 광장, 월미공원 양진당, 센트럴파크 유엔광장, 경인아라뱃길 수향원,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등 시가 발굴·추천하는 결혼식장 20여곳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는 특전도 예비 부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시는 앞서 2월에도 작은 결혼식 20쌍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지만, 희망자(신청 후 자진 철회사례 제외)는 11쌍에 그쳤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작은 결혼식을 선호하는 예비 부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가 다소 이외의 결과가 나오자 아쉬워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8월 19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실내 결혼식이 금지돼 결혼식 취소·연기에 따른 위약금 분쟁도 끊이지 않지만, 작은 결혼식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시는 올해 시 지원을 받아 결혼식을 치른 8쌍의 만족도가 큰 점을 고려, 작은 결혼식 홍보를 강화하고 간소하지만 특색 있는 건전 혼례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작은 결혼식을 이미 치른 부부들은 남들과 똑같은 결혼식이 아니라 특색 있는 장소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식을 올릴 수 있었다며 매우 만족했다"며 "더 많은 예비 부부가 작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홍보에도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