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KTX 역세권 일반산단, 국토부 지정 계획에 반영
울산시는 'KTX 역세권 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부 소관 사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20년 산업단지 지정 계획 3차 변경안'이 원안 통과됐다.

KTX 역세권 일반산단은 울산의 산업 구조 다변화와 신성장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고자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내 조성된다.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사업은 울주군 삼남면에 있는 KTX 울산역 배후 지역에 산업, 연구, 교육, 정주 기능 보강을 위한 스마트 자족 신도시를 건설하는 시 역점 사업이다.

공공과 민간 공동 출자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공공주도형 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구역 면적 153만㎡에 인구 수용은 1만1천500가구(2만9천500여 명)를 계획하고 있다.

KTX 역세권 일반산단은 총 구역 면적의 약 28%인 42만5천㎡에 조성될 예정이다.

산단 주요 유치 업종은 연구개발, 미래차, 생명공학,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이다.

시는 11월 구역 지정과 개발 계획 고시를 하고, 내년 7월 실시 계획 인가 고시 후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산단 조성 시 6천225명 고용 유발 효과와 1천736억원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 서부권 신성장 거점 육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