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7일간 '땅의 끝, 음식의 시작' 주제로 온·오프라인 결합
해남 미남축제 언택트로…밥차 전국 돌며 의료진에 도시락 전달
전남 해남미남(味南)축제가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스마트 축제로 개최된다.

해남군은 제2회 해남미남축제를 11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해남군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땅의 끝, 음식의 시작'을 주제로 대규모 관광객 집객 형태의 기존 축제에서 탈피해 스마트 축제 개최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해남의 먹거리와 문화관광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린다.

'해남미남도시락 전국을 달린다'란 주제로 청정해남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로 구성된 도시락을 실은 미남밥차가 전국 곳곳을 찾아간다.

코로나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의료진과 관내 취약 계층 등 코로나로 수고하신 분들께 도시락을 기부함으로써 '해남미남이 대한민국을 응원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명 요리사가 함께 요리하는 '온라인 미남푸드쇼'를 통해 해남의 농수산물과 먹거리를 홍보하는 한편 라이브 커머스 운영으로 미남푸드 꾸러미를 판매할 계획이다.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알려지지 않은 명소 등을 소개해주는 권역별 랜선여행도 진행된다.

해남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유튜버 등이 해남의 먹거리, 볼거리, 숙박지, 체험거리 등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여행지를 둘러보게 된다.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남미남축제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