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바컬쳐, 유료 온라인 공연…非아이돌 레이블 최초
힙합 레이블 아메바컬쳐가 아이돌그룹이 점령한 유료 온라인 공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아메바컬쳐는 오는 8일 오후 10시부터 네 시간 동안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창립 15주년 기념 온라인 뮤직쇼 '덴 투 나우 <라이브 쇼>'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이돌이 아닌 일반 아티스트가 모인 레이블이 유료로 온라인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메바컬쳐 측은 "늘 과감한 시도와 음악적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아메바컬쳐의 온라인 뮤직쇼가 코로나19로 침체한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소속 가수인 다이나믹 듀오, 핫펠트, 선재, 따마, 쏠 등이 출연한다.

또 아메바컬쳐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한 김오키 새턴발라드와 최엘비, 조광일, 브라운티거, 칠린호미, 그리즐리, 준, Xbf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티켓은 예스24와 브이라이브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다.

아메바컬쳐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 프로젝트 '덴 투 나우'를 진행하고 있다.

소속 가수들의 싱글과 소속사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표했으며, 다이나믹듀오 대표곡을 그림으로 재해석해 증강현실(AR) 온라인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달에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인 제페토에서 '아메바컬쳐 월드'를 생성해 이곳에서 미니 스테이지와 전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