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미국인 5천400만명"…코로나 여파로 50%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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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푸드뱅크 네트워크인 비영리 단체 '피딩 아메리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미국인이 5천400만명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음식 부족으로 배고픔을 느껴야 할 미국인을 3천700만명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로 실직 사태가 벌어진 데 따라 이처럼 전망치를 50% 늘려 잡았다.
특히 피딩 아메리카는 산하 푸드뱅크 200여곳의 향후 1년간 음식물 수요가 170억파운드(771만t)에 달해 작년 연간 공급량(50억파운드)의 3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확보할 수 있는 음식물 양은 70억파운드로, 향후 1년간 100억파운드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80억 끼니의 식사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단체는 저소득층 영양보충 지원프로그램(SNAP)과 같은 정부 정책의 수혜 대상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이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음식 부족으로 배고픔을 느껴야 할 미국인을 3천700만명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로 실직 사태가 벌어진 데 따라 이처럼 전망치를 50% 늘려 잡았다.
특히 피딩 아메리카는 산하 푸드뱅크 200여곳의 향후 1년간 음식물 수요가 170억파운드(771만t)에 달해 작년 연간 공급량(50억파운드)의 3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확보할 수 있는 음식물 양은 70억파운드로, 향후 1년간 100억파운드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80억 끼니의 식사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단체는 저소득층 영양보충 지원프로그램(SNAP)과 같은 정부 정책의 수혜 대상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