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변, 정경두 전 국방장관 고발…"秋아들 허위해명 의혹"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변, 정경두 전 국방장관 고발…"秋아들 허위해명 의혹"
    보수성향 변호사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5일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과 국방부 인사기획관실 공무원을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 전 장관은 장관 재직 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평창 동계올림픽 선발 과정에서 청탁이 있었다고 파악했음에도 허위해명을 기획했다"고 주장했다.

    한변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의 '특혜휴가 의혹' 보도가 연일 이어지자 국방부 인사기획관실은 지난달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이란 제목의 문건을 만들었다.

    이 문건에는 추 장관 아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과 관련 두 가지 대응 방안이 들어갔다.

    1안은 '제보자(지원단장)가 전역한 상태에서 군에서 충분한 사실확인이 어렵다'였고, 2안은 '지원자 중에서 추첨방식으로 선발한다'였다는 것.
    국방부가 '청탁이 있었다'는 핵심 내용은 숨긴 채 허위 해명을 준비했다는 게 한변의 주장이다.

    국방부는 또 핵심 쟁점을 Q&A 방식으로 정리하며 '추 장관 아들 휴가 일수가 다른 병사들보다 지나치게 많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병가 제외 시 2018년 카투사 평균 휴가 일수와 비교하면 적정 수준으로 특혜는 없었다"는 식의 '모범답안'을 만들었다.

    이에 한변은 추 장관 아들의 총 휴가일은 병가를 포함해 총 58일로 카투사 평균(35일)이나 육군 평균(54일)보다 많아 허위 답변이라고 비판했다.

    김태훈 한변 회장은 "정 전 장관은 직권을 남용해 국방부 공무원에게 허위공문서를 작성하게 했다"며 "이로 인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상실감에 빠지게 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MC몽 "무슨 권리로 직업까지 뺐나"…박나래·조세호 응원

      가수 MC몽이 최근 매니저 갑질과 '주사이모' 등으로 논란을 빚은 개그우먼 박나래와 조직폭력배 연루설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방송인 조세호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14일 MC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

    2. 2

      "중국인 여성이 지드래곤 암표 팔아요" 신고…벌금 고작 20만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콘서트 암표를 판매하던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이 판매하려던 티켓은 200여 장 정도로 알려졌지만, 이들에게 부과된 과태료는 20만원 수준이라는 점에서 터무니없이 적은 벌금이 암표를 조장한다...

    3. 3

      잠원동 아파트까지…모교에 '100억' 기부한 80대

      고려대학교가 동문 유휘성(87·상학과 58학번)씨로부터 자연계 캠퍼스 환경 개선을 위한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기금' 6억원을 기부받았다고 15일 밝혔다.유씨는 2011년 첫 10억원 기부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