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7개월간 휴관…운영기관 파산 따라 직영체제
양구 작은영화관 '정중앙시네마' 이달부터 운영 재개
올해 초 휴관에 들어간 강원 양구군의 작은 영화관 '정중앙시네마'가 이달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영화는 매주 금∼일요일까지 하루에 3편씩 상영한다.

상영 시간 등 안내 사항은 극장 누리집이나 작은 영화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중앙시네마는 2018년 2월 9일 142석 규모의 1관과 59석 규모의 2관 등 2개의 상영관과 매점, 매표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개관했다.

각종 무료 상영과 가을 영화제도 개최 등으로 문화 소외 지역인 농촌 주민과 군 장병, 면회객들에게도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11일부터 문을 닫았다.

그 여파로 영화관 위탁 운영을 맡았던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 파산하면서 양구군은 정중앙시네마를 직영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군은 강원영상위원회로부터 영화를 배급받아 정중앙시네마 정상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