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끝 곳곳에서 가을비…거센 바닷바람 분다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4일 곳곳에서 가을비가 온다.

기상청은 이날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은 0시부터 오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서부는 정오부터 오후 6시, 제주도는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5∼20㎜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기온은 10∼20도로 지역별 격차가 컸다.

낮 기온은 20∼24도로 예상된다.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차차 기온이 떨어져 5일 아침 기온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은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15∼30㎞로 약간 강하게 부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서해상, 동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0∼65㎞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안은 천문조(달이나 태양과 같은 천체의 인력에 의하여 일어나는 조석 현상)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