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악사고 9∼10월에 집중…추석 연휴 등산 조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3년간 충북지역 산악 안전사고는 가을철인 9∼10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7년∼2019년 도내에서 발생한 1천68건의 산악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9월과 10월이 28%(300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일반 조난과 실족이 각각 25%(76건), 20%(62건)를 차지했다.
음주 후 산행하다 다치거나 벌에 쏘이는 등의 기타 산악사고도 47%(142건)로 집계됐다.
또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43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조난이 21건으로 절반가량 차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벌초나 야생 버섯·약초 채취를 위해 산에 갔다가 제때 하산하지 못해 조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을은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버섯·약초 채취 등에 정신이 팔리면 낭패를 보기 쉽다"며 "일몰 전 하산, 휴대전화 소지, 2인 이상 동행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음주 산행을 하지 않고, 산행 전에 자신의 체력에 맞게 등산로를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7년∼2019년 도내에서 발생한 1천68건의 산악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9월과 10월이 28%(300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일반 조난과 실족이 각각 25%(76건), 20%(62건)를 차지했다.
음주 후 산행하다 다치거나 벌에 쏘이는 등의 기타 산악사고도 47%(142건)로 집계됐다.
또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43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조난이 21건으로 절반가량 차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벌초나 야생 버섯·약초 채취를 위해 산에 갔다가 제때 하산하지 못해 조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을은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버섯·약초 채취 등에 정신이 팔리면 낭패를 보기 쉽다"며 "일몰 전 하산, 휴대전화 소지, 2인 이상 동행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음주 산행을 하지 않고, 산행 전에 자신의 체력에 맞게 등산로를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