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마토비치 총리는 "비상사태는 10월 1일부터 최소 45일 동안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 집회를 금지하거나 이동의 자유를 규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정부는 1차 물결이 일던 지난 3월 코로나19 관련 첫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전체 인구가 546만 명인 슬로바키아에서는 여름 휴가철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0월 1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797명으로, 지난 3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938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