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00년 변화상 사진 34만장 제공…'포토 울산' 서비스 호응
울산시는 지역 변화상이 반영된 사진을 제공하는 '포토 울산(울산 사진 DB)'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포토 울산은 시가 생산·보유한 중요 사진 자료를 단순히 보관하는 것을 넘어 시민 활용에 중점을 두고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검색·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1920년대 초등학교 수업 장면부터 최근 촬영한 것까지 약 100년 동안 울산지역 변화상이 반영된 사진 34만여 장이 상징물, 교통, 사회, 관광, 자연환경 등 분야별로 분류돼 있다.

포토 울산은 2015년 처음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후 올해 9월 말까지 사진 내려받기 5만773건, 원본 신청 6천892건에 이르는 이용 실적을 보였다.

특히 올해 1∼9월 실적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사진 내려받기는 243%(4천124건→1만4천166건), 원본 신청은 8.7%(926건→1천7건) 증가했다.

포토 울산 이용은 울산시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포토 울산'을 검색해 사이트(https://photo.ulsan.go.kr)에 접속하면 된다.

로그인 절차 없이 필요한 사진을 내려받을 수 있지만, 원본사진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다양하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등록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라면서 "사진 자료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