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오스 광파오븐' 제품 확대

"AI가 최적의 요리법 찾아줘"

LG전자가 최적의 요리법을 찾아주는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한 ‘디오스 광파오븐’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쿡 기능을 적용한 39L 용량 오븐 신제품(모델명 ML39PTW·사진)을 28일 출시한다. 지난해 32L 용량 광파오븐에 인공지능쿡 기능을 처음 도입한 뒤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가 나오자 제품군을 늘렸다. 고객들은 와이파이를 적용한 광파오븐과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연동해 인공지능쿡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식의 바코드를 찍으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인공지능쿡이 가능한 간편식은 풀무원식품의 제품 30종으로, LG전자는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이 기존 디오스 광파오븐의 사용 편의성을 그대로 계승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방향에서 열풍을 내보내는 광파듀얼히터가 음식을 골고루 익힌다.

이수용 세종대 식품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 디오스 광파오븐(모델명 ML32PW)으로 조리한 얇은피 만두와 브리토가 LG 디오스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것에 비해 각각 약 3배와 2배 바삭했다. 또 13%, 8.8%씩 더 노릇하게 구워져 식감을 더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