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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ANG '거품' 경고에…조정 길어지는 B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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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
    하락 반전보다 단기 조정 '무게'
    국내 증시 주도주 역할을 해온 ‘BBIG7’(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네이버, 카카오, LG화학, 삼성SDI, 엔씨소프트)이 최근 조정받고 있다. 지난주 후반 미국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데다 경기지표도 악화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KRX BBIG K-뉴딜지수는 8일 1.75% 떨어진 3078.40에 장을 마쳤다. 이 지수가 첫선을 보인 지난 7일 4.02% 떨어진 데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지수 하락의 주된 이유는 BBIG7 종목의 주가 부진이다. LG화학(-4.19%), 카카오(-4.18%), 삼성SDI(-3.76%), 네이버(-3.57%) 등은 월초 대비 줄줄이 주가가 떨어졌다. 셀트리온만 유일하게 7.07%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04% 오른 것과 대비된다.

    미국에서도 기술주가 최근 조정받는 분위기다.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은 월초부터 7일까지 작게는 2.97%(구글)에서 크게는 16.05%(테슬라) 조정받았다. 론 윌리엄 미국 RW투자자문 연구원은 CNBC 인터뷰에서 “자산 가격이 급격한 붕괴 직전에 놓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수의 전문가는 그러나 BBIG7 종목의 하락 반전보다 단기 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한국과 미국의 고용률 등 경제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오면서 이들 종목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됐을 뿐 대세 상승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전반적인 경제 여건이 우호적이지는 않다”면서도 “통화와 재정 측면에서 확장 정책이 이어지고 있고, BBIG7의 중장기 성장성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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