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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내년 4월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장당 16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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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명 미만 고용 소형 소매업체도 유료화 의무 적용
    영국, 내년 4월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장당 160원으로 인상
    내년 4월부터 영국 대형마트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려면 현재의 배인 장당 160원을 내야 한다.

    31일(현지시간) BBC 방송,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조지 유스티스 영국 환경부 장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일회용 비닐봉지 유료화 확대 정책을 발표한다.

    앞서 영국 잉글랜드 지역은 2015년 10월부터 250명 이상을 고용한 대형마트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5 펜스(약 80원)를 받고 판매하도록 했다.

    이보다 앞서 웨일스 지역이 가장 먼저인 2011년 일회용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을 도입했고, 이후 북아일랜드가 2013년, 스코틀랜드가 2014년 각각 유료화에 나섰다.

    정부는 이같은 유료화 정책이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판단, 이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4월부터 잉글랜드 지역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판매 가격을 장당 10 펜스(약 160원)로 인상하고, 250명 미만을 포함한 모든 소매업체에 적용하기로 했다.

    2014년 한해 잉글랜드의 7개 대형 슈퍼마켓에서 사용된 일회용 비닐봉지는 인구 1인당 140장꼴인 76억장에 달했다.

    그러나 유료화 이후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90% 이상 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그동안 유료화 정책 대상이 아니었던 250명 미만 소형 소매업체에서 연간 36억장의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일회용 비닐봉지 판매 가격을 올리고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추가 이용 감소를 유도한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조지 유스티스 환경부 장관은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은 수십억장의 해로운 비닐봉지 유통을 막는 등 큰 성공을 거둬왔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더 나아가기를 원한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계속해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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