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1~16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등 17개 국·과장급 개방형 직위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대해 공개 모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것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대상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관,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 기재부 국제금융심의관 등 고위공무원단(국장급) 11개 직위와 국토교통부 공항안전환경과장, 산업통상자원부 홍보소통과장 등 과장급 6개 직위다.

이 중 외교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공사참사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경주박물관 교육문화교류과장 등 4개 직위는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면 3년의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하면 임기 연장이나 일반직 공무원 전환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홈페이지 모집 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