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짐에 따라 모든 과목을 비대면 수업할 수밖에 없다"며 "애초 9월 1일부터 14일까지였던 2학기 비대면 수업 기간을 추석 이후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고자 연장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2학기 개강 후 두 달가량 등교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앞서 조선대도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모든 과목을 비대면 수업하기로 했다.
조선대는 비대면 수업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화상 수업 준비, 온라인 콘텐츠 자체 제작 등 '비대면 수업 진행 방식' 기준을 교원들에 제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대학들에서도 비대면 수업 방식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학기와 마찬가지로 2학기도 비대면 수업 일수가 늘어나면 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전남대와 조선대, 조선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은 1학기 등록금의 10%가량을 환불해주는 방식으로 특별장학금을 지급기로 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