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1일 종근당홀딩스에 대해 자회사 종근당건강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6000원을 유지했다.

비상장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종근당홀딩스의 주가를 이끌 주요 요인이란 판단이다. 종근당건강의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증가세다.

종근당건강은 지난 3월 유산균 제품 ‘락토핏’ 매출이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며 올 1분기에 매출 1204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1125억원이었다. 전분기 대비 7%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7% 급증한 수치다.
“종근당홀딩스, 자회사 건기식 매출 지속 성장 기대”
종근당건강은 지난 5월 건기식 추가 생산을 위해 합덕공장을 착공했다. 프로메가 아이커 아이클리어 제품 또한 분기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미화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면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늘어난 소비자로 인한 건기식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연된 중국 진출 및 면세점 사업이 재개된다면 실적에 긍정적인 요소가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