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천중단 우여곡절 끝에 두산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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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우여곡절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그야말로 혈투였다.
두 팀은 29일 우천으로 인해 미뤄진 특별 서스펜디드 게임을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치렀다.
5-5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30분간 휴식을 취한 뒤 오후 5시 17분부터 본 경기를 소화했다.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LG는 경기 초반 집중력을 잃지 않고 두산 선발 투수 김민규를 공략했다.
선두 타자 홍창기의 우익선상 2루타에 이은 김현수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고, LG는 4회말 공격 2사 1, 2루에서 터진 대타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도망갔다.
경기는 5회초 갑자기 내린 비로 중단됐다.
경기는 그라운드 복구 작업을 거쳐 1시간 5분 뒤인 오후 7시 52분에 재개했다.
LG 선발 켈리는 어깨가 식은 상태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등판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LG 타선은 이런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5회말 홍창기, 양석환의 연속 안타와 로베르토 라모스의 내야 땅볼로 천금 같은 득점을 기록하며 3-0으로 도망갔다.
LG는 8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8회말 유강남이 바뀐 투수 이형범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3점 차를 유지했다.
8회부터 등판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 승리를 지켰다.
켈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홍창기가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현수는 역대 24번째 900득점, 진해수는 역대 15번째 5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그야말로 혈투였다.
두 팀은 29일 우천으로 인해 미뤄진 특별 서스펜디드 게임을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치렀다.
5-5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30분간 휴식을 취한 뒤 오후 5시 17분부터 본 경기를 소화했다.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LG는 경기 초반 집중력을 잃지 않고 두산 선발 투수 김민규를 공략했다.
선두 타자 홍창기의 우익선상 2루타에 이은 김현수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고, LG는 4회말 공격 2사 1, 2루에서 터진 대타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도망갔다.
경기는 5회초 갑자기 내린 비로 중단됐다.
경기는 그라운드 복구 작업을 거쳐 1시간 5분 뒤인 오후 7시 52분에 재개했다.
LG 선발 켈리는 어깨가 식은 상태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등판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LG 타선은 이런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5회말 홍창기, 양석환의 연속 안타와 로베르토 라모스의 내야 땅볼로 천금 같은 득점을 기록하며 3-0으로 도망갔다.
LG는 8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8회말 유강남이 바뀐 투수 이형범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3점 차를 유지했다.
8회부터 등판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 승리를 지켰다.
켈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홍창기가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현수는 역대 24번째 900득점, 진해수는 역대 15번째 5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