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범사업으로 최대 5천만원까지

김천시, 부모 농업 승계 농민에 정착지원금 제공
경북 김천시는 부모의 농업을 승계하는 농업인에게 정착지원금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천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대를 이어 농사를 짓는 농업인에게 최대 5천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부모의 농지와 시설을 승계받은 18∼50세 농업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승계 농업인을 선정한다.

희망자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 사업계획서, 기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3년 이상 농사를 지은 농업인이 대상이고, 지원금은 영농 기반시설현대화나 장비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

김천시는 "샤인머스캣 열풍으로 청년 농업인이 증가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들이 농촌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