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산틸리 감독의 자신감 "비예나 오면 더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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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공격력 성장 고무적…비예나와 임동혁 공존 가능"
로베르토 산틸리(55) 감독의 한국 무대 첫 대회 '전승 우승'의 꿈이 무산됐다.
산틸리 감독은 우승팀을 예우하면서도 "정규리그에서는 다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항공은 2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2-3(18-25 25-19 20-25 25-23 18-20)으로 패했다.
예선 3경기와 우리카드와의 준결승 등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컵대회 정상을 향해 달리던 대한항공은 마지막 결승전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산틸리 감독의 '한국 무대 연승 행진'도 5번째 경기에서 막혔다.
산틸리 감독은 "한국전력 우승을 축하한다.
한국전력이 서브와 경기 운영에서 우리보다 좋았다.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5세트 매치 포인트를 3번 만들었는데 그때 서브 범실이 두 차례 나왔다.
예상하지 않은 실수였다"며 "이번 대회에서 전체적으로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왔다.
마지막에 실수가 있었다"고 패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본 무대'인 V리그 정규리그를 생각하면, 자신감이 자란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 없이 이번 대회를 치렀다.
비예나는 스페인 대표에 뽑혀 유럽선수권 예선을 준비 중이다.
비예나의 빈자리는 임동혁이 메웠다.
임동혁은 고향 제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98점을 올렸다.
산틸리 감독은 "오늘 한국전력 경기를 보니, 외국인 선수가 팀의 경기력을 한 번에 바꿀 수 있겠더라. 우리도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혁의 잠재력을 확인한 것도 이번 대회에서 얻은 수확이다.
산틸리 감독은 "임동혁은 이번 대회에서 크게 성장했다.
공격력도 늘었다"며 "(포지션이 겹쳐도) 공격력이 있는 선수는 많을수록 좋다.
정규리그에서 비예나와 임동혁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산틸리 감독은 우승팀을 예우하면서도 "정규리그에서는 다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항공은 2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2-3(18-25 25-19 20-25 25-23 18-20)으로 패했다.
예선 3경기와 우리카드와의 준결승 등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컵대회 정상을 향해 달리던 대한항공은 마지막 결승전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산틸리 감독의 '한국 무대 연승 행진'도 5번째 경기에서 막혔다.
산틸리 감독은 "한국전력 우승을 축하한다.
한국전력이 서브와 경기 운영에서 우리보다 좋았다.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5세트 매치 포인트를 3번 만들었는데 그때 서브 범실이 두 차례 나왔다.
예상하지 않은 실수였다"며 "이번 대회에서 전체적으로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왔다.
마지막에 실수가 있었다"고 패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본 무대'인 V리그 정규리그를 생각하면, 자신감이 자란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 없이 이번 대회를 치렀다.
비예나는 스페인 대표에 뽑혀 유럽선수권 예선을 준비 중이다.
비예나의 빈자리는 임동혁이 메웠다.
임동혁은 고향 제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98점을 올렸다.
산틸리 감독은 "오늘 한국전력 경기를 보니, 외국인 선수가 팀의 경기력을 한 번에 바꿀 수 있겠더라. 우리도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혁의 잠재력을 확인한 것도 이번 대회에서 얻은 수확이다.
산틸리 감독은 "임동혁은 이번 대회에서 크게 성장했다.
공격력도 늘었다"며 "(포지션이 겹쳐도) 공격력이 있는 선수는 많을수록 좋다.
정규리그에서 비예나와 임동혁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