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당 오륙도연구소장에 김해영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시당 산하 정책연구소인 오륙도연구소 소장으로 김해영 최고위원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륙도연구소는 2015년 전국 최초의 시·도당 산하 정책연구소로 설립돼 공약 개발, 정책 현안 대응 등 민주당 부산시당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1977년생인 김 신임 소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2016년 총선 연제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2018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중앙당 지도부인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국회의원과 중앙당 지도부로 폭넓은 경험을 쌓은 김 최고위원의 경륜과 네트워크, 청년으로서 새롭고 역동적인 시각이 지역 정가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신임 소장은 "지금 부산은 역동성과 개방성 상실로 청년 인구가 지속해서 유출되는 등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며 "수도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부산만의 고유한 정책과 문화를 만드는 데 오륙도연구소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