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방역당국이 잠실오피스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14일 마지막으로 출근 후 재택근무를 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접촉한 33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쿠팡은 방역당국이 잠실오피스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14일 마지막으로 출근 후 재택근무를 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접촉한 33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됐던 쿠팡 본사(잠실오피스)가 오는 27일 다시 문을 연다. 재택근무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다.

쿠팡은 방역당국이 잠실오피스의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14일 마지막으로 출근 후 재택근무를 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접촉한 33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잠실오피스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오는 27일 문을 열기로 했다.

확진자는 지난 14일에 마지막으로 잠실오피스에 출근한 후 재택근무를 하던 내근직 직원이다. 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 판정 사실을 회사에 알렸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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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쿠팡은 잠실오피스 전체를 폐쇄하고 전 직원에게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치했다. 이후 추가 방역을 실시했다.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재택근무 의무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필수 인원만 출근하도록 권고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강화한다"며 "대면 미팅 가능 인원은 3인 이하로 제한하고, 사내 엘리베이터 탑승 인원도 6명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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