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용이동에 사는 50대 여성 A(평택 73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관악구 '무한구룹' 관련 평택서 50대 여성 추가 확진…누적 48명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영인MC빌딩 소재 방문판매업체인 '무한구(九)룹' 사업설명회에 수차례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사업설명회 후 기존 확진자 B(평택 54번)씨와 같은 차를 타고 평택으로 온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B씨는 팽성읍의 숙소에서 무한구룹 대표 C(평택 53번)씨 등 2명과 공동생활을 해오다가 21일 확진된 바 있다.

A씨는 B씨의 확진 직후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돼 왔다.

평택시 방역 당국은 A씨 동거가족 4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과 전남 순천 등 전국 곳곳에서 무한구룹 관련으로 최소 48명이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