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에 사용되는 필수효소를 개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6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제노포커스는 전날 보다 2230원(29.93%) 오른 968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51만9016주로 전날 기록했던 73만6609주에 근접했다.

제노포커스는 미생물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효소, 단백질 개량 신약등 의약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날 코로나19에 진단에 필요한 프로테이나제(Proteinase)K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노포커스는 국내에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업체들과 협의해 내달 중으로 프로테이나제K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그동안 진단키트 생산에 필요한 특수효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효소를 생산하는 업체도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 가격 단가도 1억원이 넘어간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김기운 한경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