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 증시 주도력 약화…추가 급등 가능성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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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분석
키움증권은 주가 저점 이후 반등을 주도해온 개인 투자자의 증시 주도력이 감소함에 따라 지수가 추가로 급등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26일 진단했다.
최재원 연구원은 "저점 직후 주가가 급반등하는 구간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시장 주도력이 강했으나 지난 6월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지수 상승 기여도가 낮아지면서 주도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본격적으로 순환매 장세가 연출되기 시작한 6월 이후 투자 성과를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내 개인 투자자의 성과가 크게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금리 기조 및 부동산 규제 등으로 증시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증권사의 신용 공여 한도를 고려할 때 단기간에 큰 폭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고객 예탁금과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융자 자금 확대가 이끌어온 유동성 장세에서 추가로 폭발적인 '레벨 업'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인을 중심으로 한 유동성 공급이 무한정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증시의 유동성 공백이 메워지려면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필수적인데, 아직 외국인의 추세적인 매수 전환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개인 외에 추가적인 매수 주체가 여전히 부재한 가운데 높아진 신용융자 잔고는 향후 증시에 리스크가 발생할 때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최재원 연구원은 "저점 직후 주가가 급반등하는 구간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시장 주도력이 강했으나 지난 6월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지수 상승 기여도가 낮아지면서 주도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본격적으로 순환매 장세가 연출되기 시작한 6월 이후 투자 성과를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내 개인 투자자의 성과가 크게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금리 기조 및 부동산 규제 등으로 증시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증권사의 신용 공여 한도를 고려할 때 단기간에 큰 폭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고객 예탁금과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융자 자금 확대가 이끌어온 유동성 장세에서 추가로 폭발적인 '레벨 업'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인을 중심으로 한 유동성 공급이 무한정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증시의 유동성 공백이 메워지려면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필수적인데, 아직 외국인의 추세적인 매수 전환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개인 외에 추가적인 매수 주체가 여전히 부재한 가운데 높아진 신용융자 잔고는 향후 증시에 리스크가 발생할 때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