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충분치 않지만 존엄하게 생 마칠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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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 관련 국회 예결위 답변
"정의연의 맞춤형 지원사업은 당사자에 거의 실 집행"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2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충분치는 않지만, 존엄하게 생을 마칠 수 있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충분한지'를 묻는 미래통합당 최형두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장관은 회계 부정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보조금 지급에 대해서는 "정의연은 여가부의 맞춤형 (피해자) 지원사업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2019년에는 정의연만 (사업기관 모집에) 응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맞춤형 지원사업은 대부분 피해자의 치료와 간병비 지원에 관한 것인데 이는 거의 당사자에 실 집행 된다"고 부연했다.
이에 최 의원이 '지원받은 것이 없다'는 취지의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을 거론하자 이 장관은 "이용수 할머니는 본인이 원해서 대부분 여가부 담당자가 직접 안부를 묻고, 또 직접 지원했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여가부의 피해자 지원 예산과 집행률이 피해자 기념사업의 예산 및 집행률에 훨씬 못 미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9년에만 다섯 분의 피해자가 사망했다"면서 "지원 사업은 한 분 한 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라서 중간에 사망한 데에 따른 예산 불용이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지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곳에만 가게 돼 있는데 대부분 가족과 당사자가 이를 꺼려 호스피스 영역 집행률이 10% 미만"이라면서 "피해자가 임종 때까지 원하는 방식으로 되도록 지원체계를 개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정의연의 맞춤형 지원사업은 당사자에 거의 실 집행"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2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충분치는 않지만, 존엄하게 생을 마칠 수 있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충분한지'를 묻는 미래통합당 최형두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장관은 회계 부정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보조금 지급에 대해서는 "정의연은 여가부의 맞춤형 (피해자) 지원사업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2019년에는 정의연만 (사업기관 모집에) 응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맞춤형 지원사업은 대부분 피해자의 치료와 간병비 지원에 관한 것인데 이는 거의 당사자에 실 집행 된다"고 부연했다.
이에 최 의원이 '지원받은 것이 없다'는 취지의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을 거론하자 이 장관은 "이용수 할머니는 본인이 원해서 대부분 여가부 담당자가 직접 안부를 묻고, 또 직접 지원했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여가부의 피해자 지원 예산과 집행률이 피해자 기념사업의 예산 및 집행률에 훨씬 못 미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9년에만 다섯 분의 피해자가 사망했다"면서 "지원 사업은 한 분 한 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라서 중간에 사망한 데에 따른 예산 불용이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지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곳에만 가게 돼 있는데 대부분 가족과 당사자가 이를 꺼려 호스피스 영역 집행률이 10% 미만"이라면서 "피해자가 임종 때까지 원하는 방식으로 되도록 지원체계를 개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