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9,000원(1.10%) 내린 8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며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불법 경영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기소 여부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론 내리고 금명간 발표한다.

이번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및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삼성이 지난 2015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실제보다 높게 평가해 삼성물산과의 합병비율을 제일모직에 유리하도록 조작했다고 의심해왔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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