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전체 피서객 57.7% 감소와 대조
한적한 동해 노봉해수욕장 피서객 전년보다 45.4%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한적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증가했다.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75만3천255명으로 지난해 178만1천338명에 비해 57.7% 감소했다.

그러나 노봉해수욕장은 한적한 곳으로 소문이 나면서 전년 3천615명보다 45.4% 증가한 5천258명이 찾았다.

시는 노봉해수욕장이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찾는 지역 대표 해수욕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362만2천456명으로 전년보다 79.8% 감소했다.

도내 해수욕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지난 22일 폐장했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했다"며 "폐장 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꼭 지켜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