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 부사관 2명 위기 처한 어린이 2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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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에서 복무하는 해병대 부사관 2명이 위기에 처한 어린이 2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21일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사단 백호여단 소속 김용일(34) 상사는 지난 1일 오후 2시께 경기 파주 자유로 한 휴게소에서 '도와달라'는 외침을 들었다.
외침이 난 곳으로 달려간 김 상사는 떡이 목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하는 6세 어린이를 발견하고 곧바로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가 막힌 환자의 복부를 압박해 목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응급처치의 한 방법이다.
김 상사는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해 이 응급처치법을 알고 있었다.
이 어린이는 5분간의 응급처치 끝에 떡을 뱉어내고 안정을 되찾았다.
김 상사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해병대 간부로서 숨을 못 쉬는 아이를 최대한 빨리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당연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
같은 부대 소속 문한섬(26) 중사는 지난달 25일 오후 5시께 김포시 통진읍 한 아파트 단지에서 7세 어린이가 뺑소니 차량에 치인 장면을 목격했다.
해당 뺑소니 차량이 그대로 달아나고 사고 피해 어린이가 부모에게 발견되자 문 중사는 신속히 주변 시민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고 사고 목격자들의 연락처를 확보했다.
이어 주변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찾아다닌 끝에 해당 차량을 포착한 영상을 확보, 차량번호를 확인해 수색한 끝에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해당 뺑소니 차량을 발견했다.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CCTV 영상과 뺑소니 차량을 인계해 용의자 검거를 도왔다.
사고 피해 어린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중사는 "아이가 사고를 당한 것을 보고 곧 태어날 아이가 생각나 몸이 자동으로 움직였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돕는 것이 해병대 정신"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1일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사단 백호여단 소속 김용일(34) 상사는 지난 1일 오후 2시께 경기 파주 자유로 한 휴게소에서 '도와달라'는 외침을 들었다.
외침이 난 곳으로 달려간 김 상사는 떡이 목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하는 6세 어린이를 발견하고 곧바로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가 막힌 환자의 복부를 압박해 목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응급처치의 한 방법이다.
김 상사는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해 이 응급처치법을 알고 있었다.
이 어린이는 5분간의 응급처치 끝에 떡을 뱉어내고 안정을 되찾았다.
김 상사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해병대 간부로서 숨을 못 쉬는 아이를 최대한 빨리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당연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
같은 부대 소속 문한섬(26) 중사는 지난달 25일 오후 5시께 김포시 통진읍 한 아파트 단지에서 7세 어린이가 뺑소니 차량에 치인 장면을 목격했다.
해당 뺑소니 차량이 그대로 달아나고 사고 피해 어린이가 부모에게 발견되자 문 중사는 신속히 주변 시민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고 사고 목격자들의 연락처를 확보했다.
이어 주변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찾아다닌 끝에 해당 차량을 포착한 영상을 확보, 차량번호를 확인해 수색한 끝에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해당 뺑소니 차량을 발견했다.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CCTV 영상과 뺑소니 차량을 인계해 용의자 검거를 도왔다.
사고 피해 어린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중사는 "아이가 사고를 당한 것을 보고 곧 태어날 아이가 생각나 몸이 자동으로 움직였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돕는 것이 해병대 정신"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