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제주에서도 등교 인원이 제한된다.

제주교육청, 9월 11일까지 등교인원 3분의 2 유지
제주도교육청은 20일 도내 초·중·고교별 개학일로부터 9월 11일까지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 2를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2학기 개학에 따른 등교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 지역 71개 학교 5만8천979명(도내 전체 학생의 74.2%)을 중심으로 학교 내 밀집도가 3분의 2를 유지하도록 하고, 읍면 지역 일부 학교에도 밀집도 3분의 2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다.

다만, 돌봄과 기초학력 지도, 입시 일정 등을 고려해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매일 등교하도록 했다.

이외에 유치원과 특수학교, 읍면지역 전체 학교 등은 밀집도 조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도내 초·중·고교는 학교별로 8월 마지막 주부터 9월 1일까지 개학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