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최대한 보장"…수도권 연설회는 예정대로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당 대표 후보의 '2주 자가격리' 상황을 고려해 20일 오후 후보들이 참여하는 MBC '100분 토론' 일정을 취소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8·29 전당대회 선거운동 방식 변경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민홍철 선관위원장이 밝혔다.

다만 27일 예정된 KBS 전국 방송 토론회는 화상회의 등 방식을 통해 실시하는 쪽으로 방송사와 협의할 예정이다.

22일 수도권 합동 연설회는 당초 계획대로 생중계로 진행하되 연설 방식은 후보들 간 합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민 위원장은 "당 대표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최대한 보장해주기 위해 민주당 (유튜브 채널인) 씀TV를 통해 토론회를 추가로 기획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간담회를 열어 당 대표 후보 또는 후보 측 대리인과 향후 일정과 선거운동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당대회 당일 계획과 관련해서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21일 오전 결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