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근 전 구의원, 구의회 상대 행정소송서 패소
'동료 성추행 의혹' 대전 중구의원 제명에 법원 "문제없다"
동료의원 성추행 의혹으로 의회에서 제명된 전 대전 중구의원이 소송에서도 패했다.

대전지법 행정2부(오영표 부장판사)는 20일 박찬근 전 중구의원이 구의회를 상대로 낸 제명의결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6월 동료 여성의원을 추행한 당사자로 지목돼 제명됐다.

당시 문제가 불거지자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지난해 초 동료 의원에 대한 과도한 신체 접촉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기소 등을 이유로 출석정지 60일 징계를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